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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1491억 규모 인도네시아 건축공사 수주

2단계 코타 카사블랑카 입찰…연면적 33만6596㎡ 신축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8.03 11: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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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건설이 인구 2억5000만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건축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롯데건설(대표 김치현)은 3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코타 카사블랑카 2단계 건축공사' 계약서명식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면적만 33만6596㎡로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오피스 1개동과 아파트 2개동을 신축하는 공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치현 대표를 비롯해 발주처인 인도네시아 초대형 주거상업단지 개발업체 빠꾸완그룹 알렉산더 테자 회장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은 현지업체인 토탈인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 8월 중 첫 삽을 떠 2018년 4월 준공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이미 공사가 완료됐으며, 2단계 사업 도급총액은 세금 포함 약 1491억원이다.

김치현 대표는 "롯데건설 최초의 인도네시아 건축공사 수주로 향후 인도네시아 건축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인도네시아 유력 부동산업체인 빠꾸완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