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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남성 비해 의무생활 많고, 여가생활 적다"

男, 가족 돌보기에 8분…여가생활은 5시간22분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8.02 11: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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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이 남성보다 의무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반면 여가생활시간은 적게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복지개발원은 통계청의 지난해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부산시민의 하루 시간활용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일과 학습, 가정관리, 가족 돌보기, 이동 등을 포함한 남성의 의무생활시간은 하루 평균 7시간18분이지만 여성은 7시간45분으로 조사됐다.

하루 일하는 시간은 남성이 3시간40분으로 길었지만 여성은 가정관리에 2시간33분을 보냈다.

여성은 가족 돌보기에도 30분을 할애하는 반면 남성은 가정관리에 35분, 가족 돌보기에는 고작 8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과 식사, 개인건강관리 등 필수생활시간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11시간21분과 11시간23분으로 비슷했다.

하지만 여가생활시간은 남성이 5시간22분으로 여성(4시간52분)보다 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