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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국 심천에 '명의진료센터' 추가 개관

SK심천메디컬센터 내 위치…중국 헬스케어 사업 강화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7.31 16: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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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이 중국에서 운영 중인 'SK심천메디컬센터' 내 '명의진료센터'를 추가 개관하며 중국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은 중국 심천에서 △이철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장 △순메이화 심천시위생국 부주임 △쥐시우이 북경 선무병원 교수 △홍콩 중의학회 부회장인 후카 박사 △루오쉬동 심천 인민병원장 등 양국의 의료 전문가 및 시정부 고위관료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번 명의진료센터 개관으로 SK심천메디컬센터는 △고급·단가 수술 서비스 제공 △백신접종 등 신규 사업권 확보 △사회의료보험 적용 등 실질적 매출 확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명의진료센터는 중국 4대도시인 심천시에서 우수 의료기관을 지정해 국내외 명의의 초청 진료를 허가하는 정책이다. 이에 SK심천메디컬센터는 의료 전문성을 인정받아 '명의진료센터 1호'로 지정됐다.
 
현재 중국 의료법상 해당 의료기관에 등록되지 않은 의사의 초청 진료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명의진료센터로 지정된 병원은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진료를 할 수 있다.
 
SK심천메디컬센터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북경협화병원 △광주중산병원 등 국내외 유명의료기관의 우수 의료진을 초빙해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명의진료센터 개소를 통해 SK텔레콤은 프리미엄 의료기관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별 핵심 의료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광주시·무석시 등 중국 내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북경 민영의료기관인 VISTA 클리닉과 합작으로 심천에 SK심천메디컬센터를 설립해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와 가정의학과·소아과·치과 등 고급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