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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환승센터 공사장 붕괴

콘크리트 무게 못 이겨 지하 6층 철골빔 무너져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7.31 14: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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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1일 오전 11시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신축공사장 바닥 일부가 무너졌다.

지하 6층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근로자 12명이 8m 아래인 지하 7층으로 떨어졌고, 이중 7명은 다발성 골절로 중상·5명은 경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는 560여명이 일하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지하 6층에 설치된 두께 20㎝ 정도 가설 철골빔이 콘크리트 하중을 못 이겨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지하 6~7층 사이 안전망이 있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는 신세계건설이 시행·시공을 맡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28% 정도다. 2014년 2월 첫 삽을 뜬 복합환승센터는 2016년 말게 지하 7층~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