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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면 불경기 안 무섭다" 요식업계 이색 창업아이템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7.30 18: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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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영업의 위기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자영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만7000명 감소했다. 불경기로 자영업자는 '고난의 행군 시대'를 지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나 비슷한 아이템 난립은 불경기로 어려운 상황을 악화시키는 골칫거리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특별함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불경기에도 소비자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소비자에게 관심을 받는 곳들은 예비 창업자들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고급철판요리주점 요리마시따는 철판요리의 고급화를 지향하면서 스스로 만들어 먹는 DIY 개념을 접목했다. 다양한 토핑과 소스를 직접 선택하는 게 가능해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

캐주얼 레스토랑 카페로 독특한 아이스비어 패밀리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곳은 치킨퐁이다. 후라이드 치킨과 맥주를 기본으로 오븐치킨, 화덕피자 등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운다. 냉각테이블로 맥주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온도인 섭씨 4도를 유지한다.

피자헤븐은 '끝까지 맛있는 피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72시간 숙성된 식이섬유 도우를 사용한다.

커피전문점과 미술을 결합해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해 주는 갤러리하우스 스몰플래닛은 미술품 구매도 가능한 특징이 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필라델피아에서 만든 치즈케이크를 공수해 와 미국 본토의 맛을 즐길 수도 있다.

국수나무의 특별함은 생면과 즉석조리 서비스에서 나온다. HACCP 인증 제품 사용으로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사회적기업 제품도 이용해 더불어 사는 사회 창조에도 작지만 힘을 보탠다.

쭈노치킨가게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특별한 지원 혜택을 마련했다. 창업자금 전액 대출지원이라는 비장의 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