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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상반기 당기순익 6769억 전년동기比 9.3%↑

중기대출 잔액 122조2000억…중기대출 점유율 22.5% 1위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7.30 17: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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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30일 올해 상반기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67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6195억원대비 9.3%, 574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기업은행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39억원 상승한 60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의 꾸준한 증가, 수수료수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와 동일한 1.91%를 기록했으며, 저금리 기조로 인해 대출 이자율과 유가증권 수익률이 하락했음에도, 저원가성 예금 확대 등의 노력을 통해 순이자마진을 성공적으로 관리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6조1000억원, 5.3% 증가한 122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중소기업대출 점유율 22.5%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총 연체율은 지난해동기대비 0.08%포인트 개선된 0.46%,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동기대비 0.16%포인트 개선된 1.35%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역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효율적 채널구축, 새로운 수익기회 창출을 통해 금융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