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로드맵' 마련

'기업 250개' '고용 5000명' '매출 2조' '세계 1등 기술 20건' 등 확보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7.30 17:18:2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한국전력과 함께 전력 추진중인 광주지역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의 '로드맵'을 마련했다.

윤장현 시장은 지난 4월 구성·운영중인 광주 에너지밸리 조성계획 기획단(위원장 이병택 전남대 교수)과 간담회에서 보고를 받고 목표와 계획을 채택했다.

1단계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는 △기업 250개 창업·유치 △고용 5000명 △매출 2조원 △세계 1등기술 20건 확보를 목표로 정하고 △분산형 에너지 관리 분야 △에너지 저장시스템 에너지 융복합 소재부품분야 등 3대 분야를 집중 육성해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세부 전략으로는 △산업생태계 조성 △기술역량 강화 △인프라 구축 △에너지밸리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1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그동안의 기술개발사업과 기업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하나로 한국전력과 함께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조성사업, 사회복지시설 히트펌프 교체사업, 사회안전망 스마트시티사업과 전력에너지분야 R&D사업 등을 추진 중인 시는 이번 로드맵 마련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위해 관련 조례의 제정을 추진하고 전력에너지기업을 담을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과 한국전기연구원 분원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한국전력 이전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