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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수영장, 광주시민 품으로

남부대국제수영장 8월5일부터 한 달간 무료 개방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7.30 17: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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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는 2015광주하계U대회 경기장으로 사용됐던 남부대국제수영장을 8월5일부터 한 달간 시민들께 무료 개방하고, 염주실내수영장도 오는 8월20일 개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남부대국제수영장은 사후활용기본계획 및 위수탁 협약 체결을 위해 남부대와의 세부 협의를 통해 7월31일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8월5일부터 한 달간 무료 개방해 무더운 여름 시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8월2일부터 17일까지는 대한수영연맹 소속 상비군과 꿈나무 선수들의 전지훈련 일정이 계획돼 있어 부분 개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염주수영장은 U대회 기간 수구경기에 필요한 수심 확보를 위해 바닥의 수심안전판을 제거했으나, 안전하게 수영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시 안전판을 설치해야 해 개방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시는 주야간 작업을 통해 당초 계획됐던 공사기간을 12일 단축해 오는 8월19일까지 완료하고 8월20일 개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U대회 성공개최 장소로 활용된 수영장을 비롯한 공공체육시설을 주인인 시민들에게 개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공공체육시설 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활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대 국제수영장은 연면적 1만9398㎡ 규모로, 사업비 662억원을 들여 지난 3월에 준공됐으며 연습풀을 포함해 50m 18레인, 다이빙풀 등을 갖췄다. 또 염주수영장은 50m 10레인과 다이빙풀, 유아풀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