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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무한도전' 깜짝 등장…제2롯데월드 이벤트 '눈길'

초고층 복합쇼핑단지 '잠실 제2롯데월드', 종합관광유통단지로 떠올라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7.30 16: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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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5일 무한도전 마지막에 등장한 긴급총회 장소에 대한 시청자들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무한도전 가요제'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무한도전 가요제 긴급총회' 편 배경으로 등장한 제2롯데월드가 시청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긴급총회 편 무대는 바로 제2롯데월드몰 내에 위치한 '시네파크'. 지난 25일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뮤지션 6팀은 2015 무한도전 가요제 중간점검을 위해 긴급 소집됐다.

이 장면에서 시네파크 특징인 아치형 벽면이 배경으로 등장했고 무한도전 멤버들 개별 인터뷰 장면에는 옹기종기 모인 판다 인형이 배경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박명수와 한팀인 아이유, 정형돈과 짝인 밴드 혁오는 물론 광희와 함께 가요제를 준비하는 지디와 태양이 팀간 고민을 적는 시간에도 판다들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 가요제 긴급총회 편을 촬영한 롯데월드몰시네파크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롯데월드몰 7층에 위치했다.

주기적으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마니아사이에서는 입소문을 탄지 오래다.

방송에 등장한 판다들은 최근 이 곳에서 진행 중인 '1600 판다+' 세계여행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작품들로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08년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 세계자연기금)와 프랑스 조각가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위스 등 8개 국가를 거쳐 9번째 국가인 한국에서는 광화문, 석촌호수, 제2롯데월드몰 잔디정원 등에 전시돼 많은 이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세계 최초로 아기 판다 200마리를 포함해 총 1800마리가 전시됐고, 현재까지 200만명 방문객이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아쿠아리움, 에비뉴엘과 쇼핑몰, 마트, 식당가 등이 자리한 제2롯데월드는 서울 잠실에 위치한 초고층 복합쇼핑단지로 새로운 종합관광유통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2롯데월드는 무한도전 외에도 SBS드라마 가면의 주요 배경으로도 등장했다.

주인공 수애가 직원으로 일했던 매장으로 재벌2세 주지훈의 백화점으로 소개됐고 롯데월드몰 상징인 왕관모형, 쌍둥이 샤롯데 계단 등이 방송에 노출돼 화제가 됐다. 드라마 상류사회,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장소로도 유명세를 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