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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민원상담 콜센터 11월 시범운영

상담 업무 일원화·전문화로 주민 편의 제고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7.30 1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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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는 전화민원이 많은 부서를 대상으로 민원상담 콜센터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민원상담 콜센터는 전문 상담사가 각종 전화민원에 대해 친절하고 신속·정확하게 안내하는 민원안내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경우 지루한 전화대기와 전화 돌림, 불친절 말투로 인한 불편사항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직원도 민원전화 응대에 따른 부담이 경감돼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 전화민원 대응은 2명의 전화교환원이 담당부서로 민원전화를 연결하고 있다. 담당직원이 출장으로 자리를 비우거나 담당부서가 정확하지 않은 민원전화의 경우에는 전화를 받지 않고 수차례 전화를 돌려 민원이 잦았다.

이에 민원상담 콜센터가 설치되면 민원 상담전화 번호를 대표번호로 일원화해 민원인이 부서 전화번호를 일일이 기억하지 않아도 손쉽게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민원콜센터는 시청 지하 1층에 55㎡ 규모로 꾸며진다. 시는 10월까지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시스템 구축, 상담사 교육을 마치고 오는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스템 안정 후에는 △주민등록 △가족관계 △여권 △지방세 △상하수도 요금 △불법 주정차 △환경개선부담금 등 다양한 분야 민원에 대해 상담사가 직접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는 편리하고 정확한 행정을, 공무원에게는 맞춤형 민원 처리 시스템을 제공해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만족하는 사람 중심의 콜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