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4.4% 감소한 412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매출 감소 및 일회성 인건비 반영에 따른 결과라고 해석했다. 반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개선됐다. 이는 자회사 상품매출원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에 따른 것이다.
매출은 상호접속요율 인하에 따른 망접속수익 감소 및 가입비 폐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줄었으며, 자회사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4조2557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 전분기 대비 10.1% 감소한 3979억원이다. 전분기보다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지난 6월말 기준 1794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2.6%를 넘어섰다. 실제 LTE 고객의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3월 평균 3GB에서 6월 평균 3.3GB로 증가했다.
2분기 실적 악화에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개선됐다. 2분기 ARPU는 3만6601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전분기 대비 0.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