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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中 훈춘시, 국제물류 활성화 MOU

중국·러시아·몽골과 접경 물류 요충지…물류사업개발 교두보 확보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7.30 10: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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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은 지난 29일 중국 동북지역 물류 요충지인 훈춘시 인민정부와 업무교류 및 물류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CJ대한통운은 훈춘시와 국제물류 운영노하우를 공유하고 물류최적화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훈춘시가 중국 동북지역 최고의 국제물류 도시로 도약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동북아 물류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는 훈춘시 지역 진출을 검토하고,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동북아 국제물류사업 개발의 교듀보를 확보하는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MOU 체결 행사에는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와 김춘산 훈춘시장을 비롯해 정창권 부시장, 훈춘경제인 연합회인 용강상화의 위해동 회장 등 지역 정치, 경제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CJ대한통운 손 대표는 "중국 동북지역 최고의 국제물류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훈춘시와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상호간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상해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하기 시작한 CJ대한통운은 현재 중국 내에 10개 법인과 13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8년에는 중국 내륙 운송사업에 진출했으며 풍력발전 설비와 같은 크고 무거운 대형 중량 화물의 육상-해상 연계운송, 화학제품과 같은 위험물, 특수화물 운송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훈춘시는 거대한 동북 3성을 배후지로 두고 러시아,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중국에서 동해로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도시로서, 육상·해상 복합운송로의 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