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티브로드, 시각장애인 대상 점자·음성고지 서비스 9월 선봬

내달 1일부터 중국어 상담서비스 실시…맞춤형 편의서비스 확대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7.30 10:15: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김재필)는 시각 장애인들과 중국인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티브로드는 시각장애인 고객이 스스로 고지서 내용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점자고지서 발송서비스'와 '음성 고지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는 납부에 많은 불편을 겪어온 시각장애인들의 이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각장애인 고객은 기존 고지서와 함께 점자로 표기된 안내문을 별도로 받고, 음성고지를 통해 요금 등 서비스 고지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중 점자고지서에 대한 제작과 발송은 경기도 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이 운영하고 담당하게 된다. 

티브로드는 우선 8월 한달 간 수신희망고객 접수를 진행하고 9월 정기 요금고지서 발송 때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티브로드는 다문화가정 증가 및 중국어 상담 수요 확대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콜센터에 중국어 전담 상담사를 두고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기업이 모든 프로세스를 소비자 관점에서 기획하고 실행하자는 소비자중심경영(CCM)을 보다 구체화한 취지를 가지고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