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울산상의 '제27회 산업문화축제' 개최

7월31일부터 근로자들의 숨은 끼 발굴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7.30 07:58: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울산지역 근로자와 가족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울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10월8일부터 11일까지 제27회 울산산업문화축제를 개최해 △작품공모전과 △근로자가요제, 그리고 △산업체대항 체육대회에 참가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신인 아마추어 작가 발굴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작품공모전의 참가접수는 8월31일에서 9월4일까지 실시한다.

운문(시, 시조), 산문(수필, 콩트, 수기)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문학부문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상금 200만원)을 비롯해 총880만원의 상금이, '회화·서예·사진부문'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금상(상금 200만원) 등 총1690만원의 상금이 시상될 예정이다.

각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산업문화축제 개막식 때 진행될 예정이며, 문학부문 수상작들은 작품집으로 발간되고 회화·서예·사진 입상작들은 10월 5일부터 울산상의에 마련된 특별전시장에 연중 전시된다.

매년 근로자들이 다양한 끼를 발산해 산업문화축제의 대표적인 개막행사로 자리매김한 △근로자가요제 참가신청은 지역 근로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9월1일부터 17일 까지 접수하고, 9월19일 13시 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에서 예심을 가질 예정이다.

본선은 산업문화축제 개막식인 10월8일 개최되며 대상(상금 200만원)을 비롯해 총 55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갈수록 참여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산업체대항 체육대회는 족구, 탁구, 볼링, 스크린골프 등 총 4종목이 개최되며 종목별 수상팀 및 개인에게는 총 1680여만원의 상금 또는 상품이 수여된다.

한편 울산의 경제주체인 노사민정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을 통해 지역 내 산업평화 조성과 선진 산업문화도시의 위상정립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울산산업문화축제는 올해로 스물일곱돌을 맞이했다. 올해도 실질적인 주인공인 근로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수상자 수를 기존 64명에서 78명으로 확대했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은 "근로자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는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울산지역 기업인, 근로자 및 근로자 가족들이 다양한 끼를 취미활동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행사의 신청자격은 울산지역 소재 산업체 임·직원 및 가족(배우자나 18세 이상 미혼자녀)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주의사항으로는 신청 시 울산지역 근로자임을 증빙하기 위해 재직증명서(근로자 가족은 가족관계증명서 추가제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