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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경남은 지금 성장통 앓는 중"

홍 지사 서민정책 강화 방침…이번엔 주거환경개선사업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7.29 16: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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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홍준표 경남지사는 29일 아침 간부회의에서 "경남은 지금 성장통을 앓고 있다"며 "갈등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 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 폐업이 그렇고 무상급식, 로봇랜드, 창원 광역시 문제가 모두 그렇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기득권의 반대로 생기는 문제를 갈등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악의적으로 도민을 분열시키는 행위는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고 제언했다.

특히, 홍준표 지사가 민선 6기 2년차를 맞이하면서 서민 주거환경개선 사업 외에도 다양한 서민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도가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서민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저소득계층을 위한 '슬레이트 지붕개량지원사업'과 독거노인 등을 위한 '주거 환경개선사업', 20년 이상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낙후된 지역의 '안심 골목길 조성' 등이다.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독거노인 응급 안전 돌보미 시스템 보급 확대 등 7대 서민복지 시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 대해 경남도가 행정절차와 사업비를 지원하고, 자부담으로 된 지붕 개량비에 대해 도내 기업이 참여, 경비를 부담한다. 또. 환경관리공단과 경남광역자활센터에서 슬레이트 철거와 시공, 저소득층 근로자 채용 등을 전개한다.

경남도는 우선 창원 소재의 세아창원특수강이 지붕 개량에 3000만원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지붕개량지원사업은 민관 협업을 통한 복지사업의 지속적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우용 경남도 환경정책과 주무관은 "앞으로도 계층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찾아내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