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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취업기관' 중장년 재취업 효자노릇 1위

재취업 시 '고용 안정성' 가장 중시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7.29 10: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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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은퇴 후 공공취업기관에서 '재취업의 지름길'을 찾는 중장년 구직자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은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와 공동으로 40세 이상 중장년 1032명을 대상으로 '2015년 중장년 재취업 인식조사'결과를 2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장년 구직자들은 재취업을 위해 고용지원센터 등 '공공취업기관'(30.9%)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계속해서△지인 소개로 일자리를 찾는다(30.6%) △취업포털사이트를 통한 개별입사(17.2%) △기술교육기관을 통한 기술·자격증 취득(14.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퇴직 전 연봉에 따라 재취업 과정에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최종연봉이 '3500만원 이하'인 이들 중 36.8%가 주로 공공취업기관을 활용해 재취업을 준비하는 반면 '4500만원 이상'인 구직자들은 지인 소개로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는 경우가 많았다.

최종연봉이 '9000만원 내외'인 경우 47.7%가 지인소개로 재취업을 준비했으며 은퇴 전 '1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자 중 '헤드헌팅이나 민간 알선기관'(11.9%)을 통해 일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중장년 구직자들은 재취업 시 '연령제한 없는 고용 안전성 확보'(37%)를 최우선사항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축적된 업무 경험을 발휘할 기회(18.3%) △급여·복리후생 수준(16.2%) △가족적인 기업문화로 직원 간 단합과 소통(10.9%) △출퇴근 편하고 잘 구축된 회사주변 인프라(10.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