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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신규 분양 아파트에 '시선 집중'

최준호 기자 기자  2015.07.29 09: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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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주요도시의 원도심 지역에 신규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원도심은 학교도로망·대중교통·편의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경우가 대부분이라 수요자들이 거주하기 편리한 주거지로 꼽힌다. 
 
상반기 청약경쟁률 상위 1~3위가 모두 부산과 대구에서 분양된 원도심 재개발·재건축단지였던 것도 특이사항이다. 지난 4월, 포스코건설이 분양에 나선 '광안 더샵'은 91가구 모집에 무려 3만4496명이 몰려 379대1의 평균 경쟁률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인접한 건물끼리 용적률을 사고팔 수 있는 '용적률 거래제' 도입이 발표되자, 원도심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대림산업이 서울 북아현 뉴타운 1-3구역에 공급한 'e편한세상 신촌'은 최고 청약 경쟁률 112.88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원도심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지자체들의 도심재생사업까지 맞물리면서 당분간 원도심 아파트들이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달 초 분양예정인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도보로 약 500m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중앙역 일대는 기반시설이 잘 갖추져 안산시에서 주거선호도가 높다. 신안산선 개통시 대표적 수혜 대상이 될 곳으로 손꼽힌다.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수성구 우방타운1차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8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1㎡ 총 78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 28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성구는 뛰어난 교육여건과 편리한 교통, 생활인프라가 풍부해 최적의 주거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