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주요 핵심과제인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을 위해 올해 새로 개소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기존 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 추가 수요 조사를 통해 하반기 66개의 직업교육훈련을 추가 실시한다.
28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전국 147개 새일센터에서는 지난 3월 확정된 714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포함, 올해 총 780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이 운영돼 전국적으로 1만7000여명의 경력단절여성 등이 참여하게 된다.
올해 새로 지정된 경력개발형 및 농어촌형 등 10개 신규 새일센터에서는 하반기부터 21개 직업교육훈련이 실시된다. 신규 지정으로는 경력단절여성의 전공·경력 및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경력개발형(2개), 농어촌형(2개), 일반형(6개) 등이 있다.
경력개발형 새일센터로 지정된 대전배재대정보통신기술(ICT)융합새일센터(대전)와 안양창조산업새일센터(경기)에서는 '3차원 그래픽(3D MAX) 실무전문가 양성과정' '웹&앱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양성과정' '창의융합인재양성 전문가 과정'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올해 농어촌형 새일센터로 지정된 홍성새일센터(충남)와 완주새일센터(전북)에서는 '꽃차와 함께 팜파티 양성' '완주로컬외식 조리창업 과정' '생활나무문화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등 농어업 및 6차 산업 관련 직업교육훈련이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부터 확대된 전문기술과정과 기업 맞춤형 과정 등도 25개 과정이 추가 확정돼, 양질의 일자리 지원 및 일자리 수급 불일치(미스매치)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기술 과정은 △보험심사평가 전문가과정 △사무자동화 캐드(CAD)과정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HACCP팀장·식품QC) 전문가 양성과정 등 6개 과정이 운영된다.
기업맞춤형 과정에는 △여성경호원 양성과정 △커리어 디자이너 △토털 매장운영관리 전문인력 양성 △보험총무사무원 양성과정 등을 비롯해 14개 과정이 꾸려진다.
한편 지난해 운영된 651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의 취업률은 61.0%(2014년 상반기 종료과정 기준)로 경리사무원 양성(인천남동산단), 생태환경지도사(부천), 창의력주산암산지도사(서울동대문) 과정 등은 수료자의 90%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과정은 기존 새일센터와 올해 새로 개소하는 신규센터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추가로 선정된 직업교육훈련은 하반기(8월부터 11월까지) 중 운영되며,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은 해당 지역 새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