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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 '선도기업 발전방향' 논의

미래수요 예측 "신성장 동력 확충, 글로벌 시장 리드할 것"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7.27 18: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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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연매출 100억원 이상인 선도기업의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이하 신경련) 임원과 고문·자문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경련은 27일 서울 여의도동 신송빌딩 5층에 위치한 본사에서 '선도기업의 발전방향을 위한 임원 및 자문·고문단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영일 회장(이화여자대학교 부총장)과 이현석 수석부회장(원창단조 대표), 안재화 17개시·도 지역협의회 의장(세일전자 대표) 등을 비롯해 연합회 주요 임원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신경련의 전국적 네트워크 조직인 17개 시·도 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선도기업이 다가올 미래수요를 예측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기 위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선도기업과 관련해 △신성장 추진 방향·개선점 △수요에 따른 맞춤형 정책 개발 △지역협의회와 지역지회의 협조방안 △연합회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신경련이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기업 2060개사 중 95%가 미래 신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3년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를 확보한 선도기업은 약 30%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회사 내 미래 신사업 발굴 인력을 보유하지 못한 기업은 18.8%, 3명 이하인 곳은 5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협력기관으로 54%가 대학교·연구소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성장전략을 마련해주는 것이 시급하다는 결론이다.

박영일 회장은 "최근 수출부진, 메르스, 가뭄 등 삼중고로 인해 경기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는 창조경제 주역으로 중소기업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회는 중소기업 중에서도 일정 규모 이상의 자본과 인력, 판로가 확보된 선도기업이 신기술·신제품·신사업을 통해 신성장 경제 대도약을 이룩할 수 있는 경제주체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선도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관심 두는 신성장문화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좌섭 지역협의회 의장은 "각 지역의 대학이 권역별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선도기업군이 협력기관으로 원하는 대학교와도 원활한 협업을 통해 경제대도약을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