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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마음시·섹시

최준호 기자 기자  2015.07.27 15: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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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이 마음을 제어하는 일이다. 이성은 논리로 제어가 가능하지만 마음은 논리로도 제어할 수 없다. 전전긍긍하는 마음에 대한 여러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마음시'는 나의 마음을 찾아볼 수 있는 시집이다. 

'섹시(sexy)'라고 하면 도발적이고 요염한 모습을 상상해 드러내 놓고 보기를 꺼려한다. 본래 섹시란 19금의 아슬아슬함이 아니다. 건강한 자연미의 하나로 매력적임을 알리는 단어이다.

저자는 '섹시'에서 도발적 상상, 아슬아슬한 표현들을 마음대로 줄타기 하면서 색다른 차원의 유니크한 시가 208페이지에 걸쳐 펼쳐진다.

'마음시'와 '섹시'는 마음과 섹시를 모티브로 한 두 개의 책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그냥 보는 '마음시'와 몰래 보는 '섹시'로 구성해 선택부터 관심과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상상이상의 단어 조합과 캐릭터의 출연으로 구태의연한 시의 형태를 벗어나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저자 김용훈은 협상, 경영, 행정 등 왕성한 학회·언론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집 '청춘사랑 마흔에 만나다'를 통해 시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썸탄북스가 펴냈고 가격은 1만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