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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권리보호 릴레이 캠페인' 돌입

무료 노동 상담 창구 개설…10월까지 5개 지역서 실시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7.27 15: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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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청소년들의 올바른 아르바이트 문화 확산을 위한 '알바권리보호 릴레이 캠페인'이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5대 도시에서 약 4개월간 펼쳐진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지난 24일 신촌 명물거리 일대에서 고용노동부,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함께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로권익보호를 위한 '일하기 전 꿀팁! 알고 일하면 개이득'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르바이트생들의 △최저임금 위반 △주휴수당 △임금체불 등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자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일하는 청소년의 권리를 지키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충청 △경기 △광주 △대구 총 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날 캠페인은 '3대 기초고용질서 지키기' 가두행진을 비롯해 청소년의 권리에 대한 상식을 알려주는 '아르바이트 상식퀴즈', 실제 근로계약서 작성을 통해 올바른 작성법을 배울 수 있는 '현장 알바채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무료 노동 상담 창구를 개설해 현장에서 바로 아르바이트 피해를 상담받을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캠페인 취지에 발맞춰 만 15세 이상 24세 미만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스텝을 모집해 실제 근로계약서 작성, 근무시간 정산 등 올바른 채용 본보기 삼았다. 특히 시급 1만원의 꿀알바를 제공해 구직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최인녕 알바천국 대표는 "이번 전국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아르바이트생들이 노동관계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알바천국에서도 일하는 청소년들이 일터에서 부당하게 권리를 침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바천국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함께 기초고용질서 확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아르바이트생이 부당대우를 받을 경우 '청소년근로권익센터'를 통해 무료로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인노무사가 아르바이트생의 피해를 상담해주는 청소년근로권익센터는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전화(1644-3119)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