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전월 6만2261가구 대비 1만3567가구 줄어든 4만869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 8월 평균 분양물량 2만1010가구 보다 2배가량 많은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전월 3만2238가구 대비 1525가구 증가한 3만3763가구가 공급되며, 지방은 전월 3만23가구 대비 1만5092가구 감소한 1만4931가구를 분양한다.
이처럼 8월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이 예년보다 많은 이유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 물량을 비롯한 경기도 동탄2신도시 택지지구 물량이 봇물을 이룬 까닭이다.
반면, 지방은 뜨거운 청약열기를 나타냈던 대구·경북 일대 신규분양 물량이 눈에 띄게 줄면서 전체 물량이 감소한 모습을 나타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총 1만4787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상당수 재건축 물량이며, 주요단지로는 △고덕2차 아이파크 687가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9510가구가 꼽힌다.
경기지역은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평택 일대 신규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청라지구 '청라 대광 로제비앙' 800가구 한 곳 뿐이다.
지방은 △충남 4453가구 △충북 2443가구 △경남 2435가구 △세종 2281가구 △대구 782가구 △제주 759가구 △경북 527가구 순으로 공급예정이다. 재건축 단지로는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 782가구 △경남 창원시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 883가구를 눈여겨 볼만 하다.
이 밖에 신규분양으로는 △충남 당진 '힐스테이트 당진2차' 1617가구 △세종시 2-1생활권 P3지구 '더 하이스트' 1417가구 대단지가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