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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세계 최초 이면조사형 풀프레임센서 미러리스에 도입

A7RII 발표…초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손떨림 방지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7.27 12: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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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니가 세계 최초 이면조사형 4240만화소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장착한 제품을 한국 시장에 진출시킨다. 27일 소니코리아는 프리미엄 렌즈교환식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II'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소니는 2013년 11월 세계 최초 로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A7 시리즈를 선보이며 카메라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왔다. 이번에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높은 성능의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다시금 카메라 시장에 지각변동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센서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소니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근본적인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소비자들에게 제시된 A7RII는 소니의 독보적인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세계 최초 이면조사형 4240만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사용해 눈길을 끈다. 신형 이미지 센서는 포토 다이오드를 상단으로 배치하여 집광률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신호 처리 회로 부분에 구리를 사용하는 등 새로운 설계를 통하여 기존 A7R 대비 3.5배 빠른 정보 처리 성능을 실현했다. 또한 빛의 산란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은 광학 로우패스 필터(Optical Low-pass Filter)를 제거하여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한다.

또한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BIONZ X)'를 탑재해 디테일이 풍부하고 빛이 분산되는 회절현상을 최소화하고 영역별 노이즈 감쇄 기술 등을 통해 최대 감도 범위 ISO 102400까지 지원하며 고감도에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저노이즈 이미지를 실현했다.

이번 제품에서 돋보이는 부분은 '손떨림 문제의 해결'과 '정확한 포착'의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을 추구했다는 것이다. 특히 A7RII는 획기적으로 빨라진 새로운 이미지 센서 기술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399개의 위상차 포인트와 25개의 컨트라스트 포인트를 결합한 초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 및 풀프레임 카메라 사상 가장 넓은 45%의 AF 커버리지를 구축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아울러 극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된 사진과 영상 촬영 가능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다. 정식 출시는 8월11일로 예정돼 있으며 가격은 바디 기준 34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