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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청각장애인 자립' MOU 체결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7.27 12: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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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커피전문브랜드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가 청각장애인 복지관 청음회관에서 청각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디야와 청음회관의 MOU는 카페용 기자재, 물품 지원과 더불어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바리스타 교육, 채용을 주요 업무협약 내용으로 담았다.

이디야커피는 그라인더, 블렌더, 핫워터기, 매달 원두 지원 등 청음회관 내 카페에 자재 및 기기를 지원한다.

또한, 커피전문브랜드로서 전문성을 살려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은 대상으로 이디야 본사 아카데미 교육 및 이디야 커피연구소와의 연계 교육 등을 통해 로스팅과 커피 이론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추후 이디야커피는 청각장애인을 이디야커피 직영점에 바리스타로 채용하고 커피연구소의 전담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은 비록 청력은 잃었지만 향을 맡고 맛을 보는 감각이 뛰어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각장애인이 바리스타로서 자립해 나갈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음회관은 故 운보 김기창 화백이 설립한 청각장애인 전문 복지관으로 청각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청음회관 내 카페에서는 6개월간 바리스타 실습 교육을 연 2회 실시하며 알선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취업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