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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연극으로 건전음주 캠페인 펼친다"

패밀리 토크 창작 연극 '링 위의 가족' 29일 서울 백암아트홀 첫공연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7.27 11: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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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대표 맥주전문기업 오비맥주가 청소년 음주문제 해결을 위한 창작연극을 선보인다.

오비맥주(대표 김도훈)는 가족소통을 통해 청소년 음주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한국메세나협회, 극단 오늘무대와 함께 연극 '링 위의 가족'을 공동 제작,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처음 막을 올린다.

'링 위의 가족'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8월29일) △광주(9월18일) △부평(10월23일) △광명(11월20일) 등 연말까지 전국 5개 도시 연극무대에서 다섯차례 관객들과 만난다. 

창작연극 '링 위의 가족'은 오비맥주가 청년음주문제 해결을 위해 벌이는 가족소통 캠페인 '패밀리토크(Family Talk)'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연극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청소년 음주와 흡연, 집단 따돌림 등 민감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공론의 장을 만들고 가족대화로 해법을 찾자는 것이 캠페인 기본 취지다.

'링 위의 가족'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아빠, 엄마, 오빠, 여동생이 마치 링 위 복서들처럼 소통 '배틀'을 하는 모습을 리얼하면서도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갈등을 겪는 가족들이 상대방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눈맞춤부터, 입맞춤, 손맞춤, 서로에 대한 칭찬을 하는 마음맞춤까지 구체적인 소통 방법들을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보여준다.

특히 '패밀리토크' 홍보대사이자 소아청소년 전문의 서천석 박사가 대본 작업에 참여해 바람직한 대화법과 소통 노하우를 관객들이 연극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했다.

29일 서울 첫공연 때는 연극 상연 직후 서천석 박사가 직접 가족소통에 관한 특별 강연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연극 관람은 28일까지 '패밀리토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대안학교와 사회복지관을 비롯, 한국메세나협회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한다.

오비맥주는 연극상연과 함께 핵심 콘텐츠를 동영상으로도 제작, 청소년 음주예방 메시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우선 '링 위의 가족'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를 7개 연작 동영상으로 제작해 11월까지 이어질 공연 중간중간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각종 SNS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