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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팀 업무요청, 거절하고 싶을 때?

직장인 34% "당연한 것처럼 요청할 때"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7.27 09: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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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직장인 1140명에게 '타 팀의 업무요청을 거절하고 싶을 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직장인 85.0%가 타 팀의 업무 요청으로 인해 본인의 일에 차질을 빚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발표된 조사결과를 보면 '평균적으로 얼마나 업무 요청을 받는 편인가'라는 질문에는 '일주일에 2~3회'라는 의견이 38.9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한 달에 5번 이상(22.03%), 거의 없다(20.34%), 매일(18.64%) 순이었다.

이어 '요청이 들어올 때 어떤 것을 기준으로 처리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일의 중요도'라는 답이 42.37%로 가장 많았다. 차순위는 '현재 진행 가능한지의 여부(27.12%)' '요청한 사람의 직위(16.95%)' '처리 시간이 짧은지(13.56%)' 등이었다.

한편 가장 많은 직장인 33.8%는 '당연한 것처럼 요청할 때' 업무요청을 거절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뒤를 따라 △자신의 일을 떠넘기는 느낌이 들 때’(32.20%) △자세한 설명도 없이 다짜고짜 해달라고 할 때(13.56%) △퇴근시간 직전에 요청할 때(13.56%) △당장 해달라고 할 때(5.08%) △상사의 지시사항이라며 압박을 줄 때’(3.39%) 순의 답이 있었다.

반면 '다른 팀의 업무를 기분 좋게 처리하고 싶을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요청할 때'라는 답이 38.98%로 최다였고 다음 △왜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줄 때(25.42%) △공식 절차를 거쳐 요청할 때(22.03%) △여유기간을 두고 요청할 때(13.5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