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부산시, 태풍 '할롤라' 긴급대책 분주

서병수 시장, 대책회의서 대처사항·대응방안 논의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7.26 12:37: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제12호 태풍 '할롤라'의 북상으로 26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서병수 부산시장 주재로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는 서 시장이 베트남(호치민시) 출장으로 27일 귀국예정이었으나, 태풍 '할롤라' 대처를 위해 하루 앞당겨 급거 귀국해 시청 전 실국장 등 간부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대비를 위한 그간의 대처사항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태풍 기상전망 △태풍 대비를 위한 그간의 추진사항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회의를 통해 태풍 대비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향후 대응방안을 강구해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강풍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어선결박, 바닷가 방파제 등 위험시설 및 피서객 등 시민에 대한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해 지하차도 등 침수우려지에 대해서는 철저한 교통통제로 피해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의종료 후에는 서 시장과 관계 실·국장들이 집중호우시 침수 취약지역인 거제지구, 세병교 및 연안교 하부도로 현장을 방문, 실태 점검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할 예정이다.

서 시장은 "태풍으로 인해 시민들의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전 행정력을 총 동원해 대처하고, 상습침수지 등 재해취약지구에 대해서는 태풍 내습시까지 지속적인 예찰과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시민들께서도 태풍과 관련한 시민행동요령을 숙지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된 지난 24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 중이며 기상 특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