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회적기업개발원(본부장 배준호)'은 23일 오후 전남 순천고용센터 4층 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성장을 위한 언론의 역할에 관한 포럼'과 '순천 관광상품 콘텐츠 연구개발 언론홍보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발표회와 포럼은 각각 1, 2부로 나눠 실시됐으며, 사회적기업개발원 배준호 본부장을 비롯해 순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 김복희 회장(사회적기업 삼공사공안테나숍 대표), 순천 예비사회적기업 (주)순천힐링체험투어 차점주 대표와 지역 언론인 등 16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사회적기업개발원과 순천힐링체험투어(대표 차점주)가 주최·주관해 '순천관광상품 콘텐츠 연구개발 언론홍보 발표회'를 진행했다.
'순천 관광상품 콘텐츠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맡은 사회적기업개발원 김인영 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순천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순천힐링체험투어에 제공하는 △발자국여행 △두드림여행 △순천홍빛마음여행 △순천뒷짐여행 등 4가지 여행 상품을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여행트렌드가 소비중심에서 탈피해 관계 형성 및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욕구가 증대하면서 '착한여행'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고, 사회적경제와 연계된 공정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순천' 관광 붐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여행 상품 소개로 △스마트 힐링 가든 '순천 발자국여행' △20~30대 청춘남녀를 위한 '두드림 여행' △그래서 그들은 순천에 갔다 '순천홍빛마음여행' △힐링과 치유 그 편안함 그대로 '순천뒷짐여행'을 소개하고 사업 내용과 체험코스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와 함께 "순천힐링체험투어에 제시한 ‘관광상품 콘텐츠’를 통해 일회성 관광상품이 아닌 지속가능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세대별, 연령대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며 "재미를 바탕으로 한 신개념 레저 아이템 발굴은 물론 특화된 관광업의 사회적경제 접목을 통해 사회적경제 및 순천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전문 컨설턴트 및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개발원 배준호 본부장은 "사회적기업개발원이 연계해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라는 테마를 접목, 지속가능한 관광 상품이 운영되는 만큼 사회적기업개발원 측에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특화된 관광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성장을 위한 언론의 역할에 관한 포럼'을 개최했으며 포럼 사회자로 나선 사회적기업개발원 배준호 본부장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공급자 중심의 프레임 △지속적인 시리즈 보도의 부재 △사회적경제 전문가의 부재 △후속보도의 부재 등 4가지 오류를 지적했다.
또, 해결 방안으로 국내 및 해외 사례를 예로 들어 공급자 중심의 프레이밍을 탈피하고 사회적경제의 잠재적 수용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보도 형태 도입을 제시했다.
배 본부장은 "사회적기업은 낮은 인지도로 인해 일반 기업과는 달리 학술 행사를 개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며 "이번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성장을 위한 언론의 역할' 포럼은 오는 8월까지 4개월간 매월 한 차례씩 전국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판로 확보와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온 사회적기업개발원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5 링크투데이 소외계층매체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에 따라 추진됐다.
사회적기업개발원은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 맞춤형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2014 사회적기업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사회적기업개발원은 올해 진로직업중심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도 선정돼 '청소년 소셜벤처 창업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