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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카 고속성장' 벤츠 2030 유혹 성공비결은

상반기 콤팩트카 판매 전년比 51%↑…다양한 라인업 선택 폭 넓혀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7.24 10: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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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들어 국내 수입차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상반기 수입차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인 15.2% 기록했다. 과거와 달리 수입차가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차종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전까지 수입차시장에서는 고급 세단이 위주였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수입브랜드들이 젊은 층을 겨냥한 콤팩트 모델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은 물론, 그 성장세 또한 눈부시다. 이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수입 브랜드들의 판매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중후한 이미지로 중장년층의 인기를 독차지해온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전통을 지키면서도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변신하는 등 콤팩트 모델 판매에 힘을 실으며 젊은 소비자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벤츠 콤팩트 카 세그먼트는 △A-클래스 △B-클래스 △CLA-클래스 △GLA-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고성능 콤팩트 카로 AMG 모델도 포함돼 있다. 벤츠 콤팩트 카 세그먼트는 올 상반기 전년대비 51% 성장한 총 1978대가, 고성능 콤팩트 카의 경우 같은 기간 총 337대 판매되는 등 젊은 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모양새다.

◆콤팩트 카 세그먼트 지속 강화…2030 다양한 선택 가능 

더 뉴 A-클래스(2013년)를 시작으로 △더 뉴 CLA-클래스(2014년 1월) △더 뉴 GLA-클래스(2014년 8월), 그리고 최근에는 2세대 B-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제너레이션 B 200 CDI 출시한 벤츠는 국내에 새롭고 다양한 콤팩트 모델들을 잇달아 선보이는 등 젊은 고객층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콤팩트 카 라인업을 한층 더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벤츠는 하반기에 A-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해 콤팩트 카 세그먼트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출시된 더 뉴 제너레이션 B 200 CDI는 2007년 국내에 첫 선을 보였던 2세대 B-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스마트한 편의사양 △탁월한 드라이빙 성능을 모두 갖춘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제너레이션 B 200 CDI는 스타일리시한 개성과 실용성, 경제성을 모두 추구하는 젊은 감각의 고객들 니즈에 부합해 일상생활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여가활동과 여행에도 적합한 매력적인 차량으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더 뉴 제너레이션 B 200 CDI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벤츠의 신형 2143cc 직렬 4기통 디젤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에코 스타트·스탑 기능의 조화로 16.5km/L(복합연비)의 연료효율성과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성능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 △제로백(0→100km/h) 9.8초 △최고속도 210km/h다.

이와 함께 더 뉴 제너레이션 B 200 CDI에는 일상생활에서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아웃도어 액티비티 및 여행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벤츠만의 안전기술과 편의장치들도 대거 탑재됐다. 

대표적으로 장시간·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 기능을 비롯해 △주행 안정성·승차감을 향상시켜주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절해 주차를 돕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기능이다.

또 레이더센서를 통해 전방차량의 거리를 측정해 거리가 짧거나 장애물이 탐지됐을 때 계기판에 불빛이 들어와 운전자에게 시각적 경고를 해주는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기능도 있다.

이는 시속 7~250km 속도로 달리는 차를 감지하며, 시속 7~70km 속도일 때 서 있는 장애물을 인식한다. 운전자가 급제동 시 앞 차량과 거리가 짧을 때 BAS(Brake Assist)와 연계해 제동을 최적화하고,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는 등의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경우 속도가 자동으로 줄어들어 충돌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뿐만 아니라 기본사양으로 새롭게 적용된 LED 하이퍼포먼스 헤드램프는 LED 기술과 최첨단 렌즈를 도입해 더욱 밝고 안전하면서도 전력소모는 낮은 우수함을 갖추고 있다. 제논과 할로겐 등 대비 배광이 넓고 빛이 일광에 가깝게 만들어져 편안한 야간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사이드 및 룸 미러를 통해서는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 차량들을 파악해 주는 사각지대 어시스트, 타이어압력모니터링시스템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2~12세를 위한 어린이용 보조시트가 뒷좌석에 장착돼 운전자뿐 아니라 탑승자 안전까지 도모한다. 머리 좌우 보호를 위한 머리 보호용 쿠션도 포함돼 있으며, 별도 유아용 카시트 장착 없이 사용 가능하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외관의 경우 흐르는 캐릭터 라인이 B-클래스의 다이내믹함과 모던함을 잘 나타내준다. 차폭을 더욱 넓고 역동적으로 연출해주는 전면과 후면 디자인은 두 줄 루브르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포티한 범퍼 및 새롭게 적용된 LED 하이퍼포먼스 헤드램프의 선명한 윤곽 등으로 보다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완성됐다.

넓은 트렁크 입구와 적재하기 용이하도록 낮게 위치한 후면부에서도 스포티한 면모가 드러난다. 더불어 488L에 달하는 트렁크공간은 뒷좌석을 접으면 1547L까지 확보 가능해 일상생활은 물론, 각종 장비 등이 필요한 레저 활동에도 적합한 차량이다. 

내부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섬세하게 처리된 트림, 스타일리시한 디테일 등이 돋보인다. 여기에 중앙에 자리한 세 개의 커다란 원형 에어 벤트와 독특한 디자인의 십자형 노즐은 실내의 감성적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더해준다.

◆신규고객·젊은 고객층 위한 마케팅 지속 전개 눈길

한편, 벤츠는 신규 고객유입 및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콤팩트 카 세그먼트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젊은 층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벤츠는 현재 더 뉴 제너레이션 B-클래스 출시에 맞춰 다양한 고객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벤츠는 전시장이 아닌 특별한 곳에서 새로워진 B-클래스를 자유롭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7월 한 달간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차량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폴라로이드 즉석 사진촬영 이벤트도 이뤄지고 있다.

또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더 뉴 제너레이션 B-클래스만의 넉넉한 적재공간과 실용성을 흥미로운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다.

내달 31일까지 누구나 이벤트 사이트에 방문해 더 뉴 제너레이션 B-클래스의 트렁크 공간을 △카메라 △텐트 △롱보드 △바베큐 그릴 등 차량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선택해 채우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