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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3일 윤한홍 부지사 "메르스 종식 선언"

'여름휴가 경남에서 보내기' 경남관광 활성화 대책 발표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7.23 15: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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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3일 오후 2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메르스 상황을 종식한다고 밝혔다.

종식을 선언하면서 침체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여름휴가 경남에서 보내기' 경남관광 활성화 대책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그동안 메르스로 위축됐던 관광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대응방안과 여름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 등이 담겨 있다.

관광 붐 조성을 위해 도와 민간이 힘을 모아 경남방문 촉진 캠페인을 7~8월 중에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수도권 주요거점지역, 관광100선 주요관광지 등에서 관광홍보 및 환대캠페인을 실시해 간부공무원은 축제, 관광지 등 관광현장과 관광형시장 등 생업현장을 방문해 여론 수렴에 나선다.

경남도는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도와 시군 공무원,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도내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경남도는 관광활성화 대책으로 위축된 관광시장을 조기에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유명관광지 숙박, 음식점 등 대상으로 가격할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관광사업자를 위해 경남도내 39개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운영자금 특별융자 34억 원을 지원해,내국인 전통시장 방문 및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국내 단체 관광여행사에게는 추가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하반기 계획을 앞당겨 8~9월 중에 집중 개최하고,기존 사업예산을 대폭 조정해 특별 세일즈를 펼칠 계획이다.특히, 경남도는 여름성수기 '지역 이벤트.페스티벌'을 선정해 수도권 등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메르스 상황 종식에 도민들과 언론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이제는 청정지역으로 회복한 만큼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종식 이후 공식적으로 메르스 대책본부는 해체되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 메르스 비상 상황은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