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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유명해수욕장 청소년 흡연·음주예방 캠페인

해수욕장 주변 술·담배 판매업소 계도·청소년 보호 활동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7.23 15: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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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이하 여가부)는 오는 24일부터 8월14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전국 유명 해수욕장에서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청소년 흡연·음주 가능성이 높은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청소년 흡연·음주를 예방하고,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부산 해운대 △인천 을왕리 △강원 경포대 △충남 대천 등 4개 해수욕장에서 실시되며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술, 담배 없이 건전하게 여름휴가를 보내자는 취지로 진행한다.
 
피서객들에게는 '친구의 흡연·음주! 권하지도 함께하지도 않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홍보물을 피서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의 업소에게는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 적발 시 업주에 대해 해당 시·군·구 및 관할 경찰서 신고 및 청소년보호법 제54조 및 59조에 의한 과징금 및 벌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방학 중 아르바이트 하는 청소년에 대한 임금체불, 최저임금 미 준수, 폭력행위 등의 부당 처우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소년 근로보호 사업도 중점 추진한다.

도움을 받고자 하는 청소년이 국번없이 #1388(청소년 전화)로 문자를 보내면 전문 상담사가 전화상담 후 사안에 따라 현장도우미가 사업장에 방문해 갈등을 중재하거나 노동관서 신고 등 문제 해결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정숙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과장은 "휴가지를 찾은 청소년들이 일시적인 호기심으로 술·담배를 시작하기 쉽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을 흡연·음주로부터 함께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