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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독일산 디젤엔진 얹은 '트랙스' 사전계약 돌입

1.6L 프리미엄 디젤엔진·3세대 6단 자동변속기 최초 적용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7.23 13: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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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은 소형 SUV 트랙스 디젤 모델의 본격 판매 개시에 앞서 계약 접수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3년 한국GM이 주도한 GM 글로벌 소형 SUV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트랙스는 기존 1.4L 가솔린 터보엔진 모델에 더해 디젤엔진 모델을 새로 선보이며, 국내 소형 SUV시장에 새 지평을 열 계획이다.

마크 코모(Marc Comeau)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형 SUV 세그먼트를 개척하는 등 시장 확대에 선두주자 역할을 해 온 트랙스의 디젤모델 출시를 기다려 온 많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트랙스 디젤은 SUV의 필수요소인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힘, 탁월한 안전성을 갖추고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그먼트에서 진정한 소형 SUV의 면모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랙스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 디젤엔진과 GM 전륜구동 차량 전용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특히 유로6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1.6L 디젤엔진은 최대출력 135마력과 최대토크 32.8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갖췄으며,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 경량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기 내부 효율을 기존 모델 대비 20% 개선하고 기어비를 최적화 해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실제로 트랙스 디젤모델은 주행 여건을 가리지 않는 높은 수준의 실주행 연비(복합연비 14.7km/L·고속주행연비 16.4km/L·도심주행연비 13.5km/L)로, 주행의 재미와 경제성을 동시에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트랙스 디젤은 기존 트랙스가 자랑하는 소형 SUV의 디자인 DNA와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 견고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뒷받침하는 단단한 차체와 세밀한 서스펜션 세팅, 섬세한 핸들링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또 크롬 프론트 그릴이 적용된 트랙스는 동급 최대 전장(4245mm)과 전고(1670mm)를 바탕으로 6:4 분할 폴딩 2열시트와 풀 플랫 방식의 접이식 동반석 시트를 적용해 최대 적재용량 1370L의 막강한 공간 활용성까지 갖췄다.

이외에도 트랙스 디젤은 차체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사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운전석 △동반석 △앞좌석 사이드 △측면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차체 자세 제어 장치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한편, 쉐보레 트랙스 디젤의 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LS 2195만원 △LS 디럭스 패키지 2270만원 △LT 2355만원 △LT 레더 패키지 2436만원 △LTZ 24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