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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신성장동력 '물류창고사업' 진출 선언

지분 보유한 동탄물류단지 발판…"물류창고 시공경험 살릴 것"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7.23 13: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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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라가 지속성장을 위한 '2015년 미래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라(대표 최병수)는 지난 17일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한라인재개발원에서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성장을 위한 2015년 미래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기영 한라홀딩스 부회장·최병수 ㈜한라 사장이 모두 자리했다.

이번 워크숍에선 상반기 추진했던 주요현안에 대한 점검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한라는 차입금이 40% 이상 줄어든 것에 대해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고 판단, 앞으로 선별적 수주와 원가혁신을 통해 흑자경영 실현 및 중장기 사업포트폴리오 개편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한 기획 제안형 사업을 보다 강화해 운영관리·무역·물류·교육·레저 등 비건설부문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한라 미래성장동력 일환으로 '물류창고사업'을 꼽았다. 정부의 물류산업 발전시책과 세계 교역량 증가·홈쇼핑 및 전자상거래 등이 활발한 만큼 물류창고 시공경험과 그룹차원 물류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물류창고 사업을 시작한다는 얘기다.

그 일환으로 ㈜한라는 현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동탄물류단지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동탄물류단지는 도심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지금까지 다수 글로벌 투자자들이 공동투자 제안을 해 올 정도로 미래가치가 높은 편이다.

최병수 ㈜한라 사장은 "사업포트폴리오 개편과 펀더멘탈 강화, 선진 재무구조 구축, 기업문화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세부 경영전략을 추진해 가고 있다"며 "지속성장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우량하고 튼실한 기업,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