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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통-요기요, 소상공인 대상 '알뜰쇼핑 서비스' 오픈

젓가락·숟가락·물티슈·비닐봉지…배달음식점에 필요한 품목 선정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7.23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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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달음식 주문앱 배달통은 요기요와 배달음식점을 운영하는 중소상인들을 위한 '알뜰쇼핑 서비스'를 오픈 했다고 23일 밝혔다.

알뜰쇼핑은 배달통과 요기요의 가맹점주가 업체 운영에 필요한 배달 소모품들을 시중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50% 이상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할인에 따른 비용은 전적으로 배달통과 요기요가 부담한다. 배달통이 지난 17일, 요기요가 지난 13일에 각각 론칭했다.

서비스 론칭 전 양사는 가맹점주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해 배달업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품과 소모 기간·주문 주기 등을 파악에 나섰다.

그 결과 배달업체가 점포 운영 시 꼭 필요한 일회용 젓가락과 △숟가락 △물티슈 △비닐봉지를 대상 품목으로 선정, 현재 알뜰쇼핑 서비스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소모품들은 대량 제작 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지만, 소규모 배달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물품 보관할 장소가 부족하거나 사용량이 적어 필요할 때마다 소량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배달통과 요기요는 이번 알뜰쇼핑 서비스를 통해 업주들이 각 물품을 한 곳에서 쉽게 주문하고 좋은 품질의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간접비용 감소로 이어져 가게 수익률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박지희 요기요 부사장은 "알뜰쇼핑 서비스는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가게 운영을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양사가 힘을 합쳐 준비한 의미 있는 서비스"라며 "많은 배달업체에서 서비스를 이용해 주문량 증가와 매출 상승에도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는 첨언이다.

한편 배달통은 업계 최저 모바일결제 수수료를 고수하고 전국 배달업체 중 주문 수와 평점 등이 높은 곳을 추천맛집으로 선정한다. 뿐만 아니라 업체 인터뷰를 진행, SNS에 업로드 하거나 오토바이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소상공인 상생전략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요기요는 세스코와 양해각서(MOU) 체결로 음식점 위생관리를 지원하고 가맹업주들의 소원을 실현해주는 '사장님 희망배달 캠페인' 등을 펼쳐 업주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