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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최악의 알바는? 3년 연속 1위 '인형탈 알바'

월급날 때문에 참고 버텨…사무실알바가 최고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7.23 09: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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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폭염 속 최악의 알바에 3년 연속 '인형탈 아르바이트'(42%)가 꼽혔다.

이는 23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아르바이트생 7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계속해서 △아스팔트 포장 알바(19.1%) △빌딩 외벽 청소 알바(8.7%) △고깃집 숯불관리 알바(8.2%) △마트 주차요원(5%) 등 열기에 직접 노출되는 아르바이트가 뒤를 이었다.

반면 '폭염 속 최고의 알바'에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무실알바(22.2%)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도서·DVD 대여점(18.1%) △과외(14.7%) △영화관알바(14.2%) △재택알바(11.8%) △워터파크 알바(11.3%) 등의 견해가 있었다.

한편 여름에 하는 아르바이트가 가장 힘든 이유로는 '가만히 있어도 줄줄 흐르는 땀'이 43.9%를 기록했다. '불쾌지수가 오른 손님들의 클레임'(26%)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처럼 힘든 여름 알바도 묵묵히 참고 견디게 하는 비타민에는 '월급날'(47.8%)이 단연 돋보였다. 이어 △쌓여가는 통장잔고(21.6%) △퇴근 후 즐기는 생맥주 한 잔(9%) △애인의 달콤한 문자·통화(5.5%)도 아르바이트생에게 위안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