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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전통음식강좌 수강생 모집

떡·한과, 향토음식, 폐백·이바지, 발효음식까지 4개 과정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7.22 10: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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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남도의 맛과 남도인의 숨결이 배인 전통음식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전통음식강좌를 운영한다.

북구는 내달 21일까지 '2015 하반기 전통음식강좌'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떡·한과 △향토음식 △폐백·이바지 △발효·저장음식, 4개 분야에 대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15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정별 30명씩 총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떡·한과 과정은 떡케이크, 약과, 강정, 정과 만드는 법, 향토음식과정은 홍어찜, 낙지호롱, 오리떡갈비, 토란탕 등 지역 토속음식 만드는 법을 강의한다.

폐백·이바지 과정은 밤·대추고임, 원앙폐백, 구절판, 부각 등 혼례음식, 발효 및 저장음식 과정은 장아찌, 된장, 고추장, 김치 담그는 법에 대해 실습위주의 강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사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인 이애섭 선생을 비롯해 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7호 이수자 선생 등이 참여한다.

각 과정별 수강료는 12만원이며 국가보훈대상자, 등록장애인, 65세 이상, 국민기초수급자는 20%, 2001년 이후 셋째 자녀 이상 출산한 다자녀 가정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510-1568)으로 문의하면 되고,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홈페이지(www.namdofoodmuseum.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송광운 구청장은 "이번 강좌는 주민들이 우리의 전통음식을 배워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통음식강좌를 통해 남도향토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2007년 개관 이후 8년 동안 1700여명의 전통음식 수료인력을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