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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900억 규모 '현대 해외패션대전'

26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기존 할인율 대비 최대 30% 추가 할인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7.22 09: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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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이 동시에 대형 해외패션 브랜드 이월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8월9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점별로 이월 상품을 파격 할인 판매하는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선보인다.

우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22일부터 26일까지 100억원 규모 '해외패션 스페셜 세일'을 연다. 이번 행사는 코치, 휴고보스, 질샌더 등 20여개 유명 해외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해 기존 할인율(30~50%)에서 최대 30%까지 추가로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도 일년에 두번 열리는 해외패션 브랜드 이월상품 파격할인 행사가 30일부터 시작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압구정본점은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동시에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끌로에·무이·멀버리·아르마니 꼴레지오니·지미추·이자벨마랑·알렉산더왕·질샌더 등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물량은 지난해 같은 행사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총 800억원으로 여름 시즌에 진행했던 해외패션 이월 상품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행사는 가을·겨울 시즌의 이월 상품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지만 이번 행사는 올해 봄·여름 시즌 이월 상품 비중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려 브랜드별 사계절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또 현대백화점은 고객 쇼핑 편의를 제고하고 브랜드별로 행사 물량을 집중하기 위해 점포별 대행사장뿐 아니라 문화홀, 층별 행사장을 모두 활용하는 한편, 압구정본점의 경우 지난해 보다 행사 일정을 3일 늘려 10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