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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구직자 51.9% "재취업 시 직급무관"

희망직무 1위 '경영·사무직' 희망 근속기간 '5년 이상'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7.22 09: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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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장년 구직자 대다수가 직급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재취업에 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은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와 함께 40세 이상 중장년 1032명을 대상으로 '2015년 중장년 재취업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51.9%가 이전 직급과 무관하게 입사할 의사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희망하는 직급으로 △과·차장급(12.4%) △사원·대리급(12.2%) △부장급(12.2%) △임원급(11.3%) 등의 답변이 이어졌으나 순위별 수치상의 큰 차이는 없었다.

특히 은퇴 전 높은 직급일수록 직급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직급 무관'의사는 임원급이 64.4%로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부장급(57%) △과·차장급(36.2%) 등의 순이었다.

재취업 시 희망 업무로는 '경영·사무'직종이 34.4%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영업·무역(14.4%) △생산·제조(13.9%) △특수전문직(11.9%) △단순노무직(8.7%) △연구·개발(6.5%) 등이 뒤따랐다.

한편 중장년 구직자들은 재취업한 직장에서 될 수 있는 한 오랜 기간 근무하기를 바랐다. 예상 근속기간을 묻자 과반수인 52.4%가 '5년 이상'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는 △3~5년(23.5%) △2~3년(14.2%) △1~2년(6.7%) △1년 이내(3.2%) 순으로 근무기간이 줄어들수록 응답률도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