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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백설 케익믹스, 출시 두 달 10만개 판매

29일부터 8월1일까지 가로수길 '백설 케익하우스' 팝업스토어 열어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7.21 15: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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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이 '오븐없이 전자레인지로 4분 만에 만드는 케익'을 표방하며 지난 5월 출시한 '백설 케익믹스'가 '대박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백설 케익믹스'는 출시 두달 만에 10만개를 팔며 누적 매출 5억원을 올렸다. 일반적인 베이킹믹스 신제품의 첫 달 평균 매출액이 200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과다. 

'백설 케익믹스' 성공은 정체기를 겪는 베이킹믹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베이킹믹스 시장 규모는 약 320억원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베이킹믹스 시장이 정점을 찍었던 2012년과 비교하면 23%나 줄어든 수치로 시장규모가 계속 줄어드는 전형적인 정체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시장 상황에서 선보인 '백설 케익믹스'가 히트상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CJ제일제당은 올해 시장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약 11% 신장한 350억원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설 케익믹스'는 출시 초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스타 셰프와 함께 29일부터 8월1일까지 팝업스토어(Pop-up store)인 '백설 케익하우스'를 운영하고 광고영상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10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하고 젊은 소비자에게 제품 인지도를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하는 이 팝업스토어에서는 '백설 케익믹스'로 만든 다양한 케익을 맛보는 것은 물론 직접 케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 셰프 박준우와 만화작가 겸 방송인 김풍을 초청해 '4분 케익 토크콘서트'와 사인회도 전개한다. 두 셰프는 최근 각종 요리프로그램에서 이색적인 디저트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많은 소비자가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팝업스토어 방문객을 4000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백설 케익믹스'는 '초코케익믹스'와 '바닐라케익믹스' 총 2종으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로 오븐 조리 없이 전자레인지만으로 케익을 만들 수 있는 베이킹믹스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