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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

지역 근로자 복지증진 중추적 역할 기대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7.21 14: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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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지역노동계의 염원인 근로자종합복지관을 1년 2개월여의 공사기간 끝에 북부동에 건립하고 21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개최했다.
  
양산시 근로자종합복지관은 기존 노동복지회관의 노후화와 낮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해 근로자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교양·교육사업과 직업안정 및 고용촉진 사업, 각종 교육·회의를 위한 시설 제공과 체육·문화 사업 등을 펼쳐 양산 지역 근로자의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진단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윤영석 국회의원,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 양산시의회 한옥문 의장과 도·시의원, 경남도 여태성 경제지원국장을 비롯하여 노동계, 지역인사, 시민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축하 공연을 시발점 삼아 기념식,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및 다과회 순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이 감사패를, 주식회사 해동의 문용운 현장대리인과 신흥전기전업 김영철 현장대리인이 표창장을 받았다.
  
나동연 시장은 기념사에서 "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으로 양산지역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에 핵심역할을 하게 될 공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근로자종합복지관 시설 관리·운영하기 위한 수탁기관으로는 한국노총양산지역지부가 선정됐다.

관장을 맡게 된 김상읍 한국노총양산지역본부 의장은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근로자들에게 행복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는 복지관으로 운영하겠다"고 제언했다.
  
한편, 양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은 양산시 북안북 7길 35(북부동)에 7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3월 착공해 올해 5월에 준공했다. 1984㎡의 부지에 지상 5층, 연면적 2666㎡ 규모로 사무실과 카페테리아, 조리실, 헬스장, 고용상담실, 프로그램실 및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