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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청소년 꿈지기 'CJ도너스캠프' 벌써 10년

2005년 론칭 후 공부방 아동·청소년 교육 후원사업 한 길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7.21 14: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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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그룹(회장 이재현)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가 21일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청소년 교육후원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는 지난 2005년 7월부터 10년간 '꿈키움 창의학교' 등 아동·청소년의 교육 및 복지환경 개선사업을 펼쳐온 온라인 기부 플랫폼이다.

이재현 회장의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되면 안 된다'는 나눔 철학에서 시작된 CJ도너스캠프는 CJ그룹 임직원 2901명을 첫 회원으로 시작해 10년이 지난 현재 일반인 회원 포함 31만명까지 106배 성장했다.

CJ도너스캠프와 함께 하는 공부방은 전국 4300곳에 달하고, 누적 기부금은 215억원으로 지금까지 13만 여명의 아동·청소년을 후원해왔다.

앞서 CJ그룹은 IMF 경제난으로 가정 해체가 늘고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이 급증한 1999년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만들어 소외 아동·청소년들을 지역 공부방을 통해 후원을 시작했다.

이어 2005년 이 회장이 보다 체계적인 교육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사재 50억원을 출현해 CJ나눔재단을 설립, CJ도너스캠프를 출범시켰다.

CJ도너스캠프는 현재 운영되는 최초의 온라인기부 플랫폼으로, 기부자가 공부방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해 후원하면 CJ그룹이 같은 금액을 더해 기부금을 2배로 키우는 매칭펀드 시스템을 꾸린다.

2010년부터는 CJ도너스캠프를 통해 공부방에서 지원을 받았던 아동·청소년 가운데 대학생들이 배출되면서 이들이 '꿈키움 멘토단'을 결성해 공부방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CJ도너스캠프 지원을 받았던 대학생들이 자신이 다녔던 공부방 학생들의 멘토가 되면서 나눔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것.

이어 2013년부터는 요리·음악·공연·방송쇼핑 등 문화를 위시한 진로·인성 교육인 '꿈키움 창의학교'를 론칭, CJ도너스캠프의 대표 교육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CJ그룹 임직원은 90%가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공부방 교육 및 문화체험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