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디도스 공격 등으로 '대한민국은 곧 IT강국'을 자부하던 우리 자존심은 큰 상처를 받은 바 있어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고 국가 미래성장동력인 IT 역량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문이 강해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이에 부응해 보안리더 키우기에 매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20일 차세대 보안리더 제4기 발대식이 개최됐다. 차세대 보안리더 발대식은 착한 해커(화이트해커) 양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젊은 청년들이 IT전문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게끔 열정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이제는 BoB라는 약칭만으로도 불릴 정도로 인지도를 쌓는 데 성공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은 올해 네 번째를 맞는다. 지난 3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화이트해커 300여명이 배출됐다. 높은 전문성으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는 정보보호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정보보호 역량이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을 발굴해 6개월간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멘토)의 1:1 집중 교육을 받으며 실무 프로젝트 수행을 거쳐 실질적 능력 배양에 초점을 둔다.
마지막 2개월간 최종 경연단계를 통해 최고의 화이트해커를 육성한다. 총 725명이 지원해 서류전형부터 인성적성검사, 필기시험 및 심층면접을 통해 140명이 선발됐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 시대의 리더를 꿈꾸는 여러분의 꿈이 이뤄져 선진 대한민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도 "대한민국이 정보보호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창업과 해외진출에 도전과 열정을 기울여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정부도 전국의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준비와 사업화 등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