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광주광역시지부가 오는 25일 광주 남구 승촌보 일원에서 '나라를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색다른 환경보호 캠페인에 나선다.
호남 아시아경제신문이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날 환경보호 캠페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광주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영산강환경유역청장, 시·구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4대강 사업의 부작용 탓에 국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고조되는 시기에 선도적으로 ‘우리강 살리기’에 앞장서고 시민과 함께 하는 장을 여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산과 강, 녹지의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그 과정을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유공자회는 잠수부 30명과 수변 정화활동으로 200명, 잠수용품, 보트 6대, 열기구, 제트스키, 모터페러글라이딩 등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행사 이후에는 제트스키, 보트, 모터페러글라이딩 등 체험의 장을 마련했으며 국가안보 사진전,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적성화기 전시회도 함께 전개된다.
김안식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광주광역시지부장은 "광주·전남의 젖줄인 영산강이 4대강 사업의 부작용으로 오염되는 것을 최소화하고자 행사를 열게 됐다"며 "환경오염으로 신음하는 영산강을 시민들이 직접 치료해주시길 바란다"고 참여를 바랐다.
이상민 호남 아시아경제 대표는 자연유산은 후세에 물려줄 가장 큰 재산"이라며 "시민과 함께 하는 환경정화 캠페인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