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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베트남전력공사와 상호협력 MOU 체결

베트남 전력시장,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위한 기틀 마련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7.20 14: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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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베트남전력공사(EVN)는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전력공사 본사에서 전력분야 상호협력과 인적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은 한전 조환익 사장, 베트남전력공사 당 황 안(Dang Hoang An) 사장과 즈엉 꽝 타잉(Duong Quang Thanh) 이사회 의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두 전력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경영진 및 실무진의 정기 교류를 통해 양국 전력산업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게 됐다. 또 베트남전력공사는 한전의 베트남 사업을 지원하고 한전은 베트남전력공사에 O&M 및 인적자원 개발등을 지원하는 등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조환익 사장은 "베트남전력공사와 한국전력공사는 양국의 최대 전력회사로 경제성장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공감할 영역이 크고 협력의 가능성이 높아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이번 협약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날 MOU 체결식에 앞선 양사 경영진 간 면담 시 조환익 사장은 한전이 베트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응이손2 석탄화력, 빈딩성 원전사업 등에 대한 베트남전력공사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조 사장은 이날 베트남전력공사 경영진 면담 및 MOU 체결에 앞서 부 휘 황(Vu Huy Hoang) 베트남 산업통상부장관을 예방하고 양국 전력분야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