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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보험료 최대 25% 낮춘 종신보험 출시

동일 보험료로 사망보험금 최대 25% 더 받을 수 있어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7.20 12: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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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최대 25% 저렴한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지급하는 해지환급금을 줄이면서 보험료도 같이 낮춘 저해지환급형 상품이다.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가 최대 25% 저렴하고, 보험료 납입완료 후 해지환급률은 평균 20%포인트 높다. 또한 동일 보험료로 사망보험금을 최대 25%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은 납입기간 내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 지급비율이 기존 종신보험의 50%인 실속형(1종), 70%인 스마트형(2종), 기존 종신보험과 동일한 표준형(3종)까지 세 종류로 보험료는 실속형이 가장 저렴하다.

사망보험금 규모는 세 종류 모두 동일하며 고객은 이 중에서 보험료 수준을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 규모는 세 종류 모두 같아 고객이 보험료 수준을 직접 선택하는 게 가능하다.

이에 대해 ING생명은 "저해지환급금 지급비율 50% 도입, 50%와 70% 수준의 해지환급금이 적용되는 기간을 '보험료 납입기간'으로 최적화한 것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기존 종신보험이 △예정이율 △예정위험률 △예정사업비, 세 가지를 따져 상품을 개발한 것과 달리 국내 최초로 예정해지율을 추가 반영해 보험료를 산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을 적게 지급하는 대신 납입하는 보험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ING생명은 이 상품을 내놓으면서 고객이 종류별 장단점을 정확히 비교하고 니즈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회사 자체적으로 '저해지환급금 내용에 대한 계약자 확인서'를 신설하기도 했다. 고객과 FC(재정 컨설턴트)의 서명을 받게 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상품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65세까지며 가입금액은 4000만원부터다. 보험가입 금액에 따라 1~5%할인율을 적용받으며 근로자의 경우 연 최대 100만원에 대해 소득세법에서 정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납입기간이 완료되면 해지환급금이 증가하는 특징을 위시해 은퇴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자금전환 옵션을 마련, 매년 20회까지 연금형태의 생활자금이 되게끔 했다.

정문국 사장은 "회사 입장에서는 계약 책임준비금과 관련한 재무적 부담이 있지만 지금과 같이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한 결과 저해지 종신보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료 수준을 낮춰 고객들이 계약을 장기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제대로 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