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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에 '두바퀴콜' 합류 "좋은 음식, 먹고 싶은 곳에서"

두바퀴콜 지분 100% 확보·배민라이더스 자체 배달 시스템 강화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7.20 09: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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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에 국내 대표적인 배달 전문회사 '두바퀴콜'이 합류했다.

이에 따라 배달의민족은 배달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응축된 '두바퀴콜'의 지분을 100% 확보함으로써 자체 배달 인력을 늘리고 보다 전문화된 배달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배달의민족이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는 두바퀴콜의 합류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배민라이더스는 치킨, 중식, 피자 등 기존의 배달 음식뿐 아니라 배달이 힘든 음식까지 시켜먹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는 서울 송파구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서울 주요 지역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두바퀴콜 합류 이후 배달의민족은 많은 이용자가 원했던 배달 음식 카테고리의 다양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두바퀴콜은 자체적으로 배차 시스템을 갖춰 배달 효율을 높임으로써 수많은 고객사와 이용자를 확보한 국내 대표적인 배달 전문회사며,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매년 2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서울 경기 및 지방에 70여개의 대리점을 기반 삼아 월 평균 35~40만건의 배달을 소화하는 업계의 숨은 강자로, 두바퀴콜의 전문 인력과 노하우는 배달의민족의 자체 배달 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는 게 업체 자체 진단이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라이더스를 운영할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을 설립했다. 우아한청년들은 고객 서비스 강화, 영업, 라이더 운영 등 배민라이더스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우아한형제들의 창업 멤버로 배달의민족의 성장을 함께 이끌었던 김수권 대표가 초대 대표 이사직을 맡는다.

현재 배달의민족은 누적 다운로드 수 1800만건, 월간 주문 수 500만건, 월간 순 방문자 수 300만명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