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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위 10종목 시총 '23조 감소'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7.20 09: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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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00조원 이상 늘었으나 대형주 상위 10개 종목의 전체 시가금액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이하 시총)은 전년대비 9.11%(108조6300억원) 증가한 1300조8800억원(2015년 7월16일 기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411조8700억원)은 5.33%(23조1900억원) 감소했다. 시총비중 역시 전년 말 36.49%보다 4.83%포인트 내려간 31.66%였다.

종목별로는 작년 말 이후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이 유가증권시장 시총 10위권 이내로 신규 진입했으며 △포스코 △네이버 △현대모비스는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이에 반해 코스닥시장 전체 시총은 이달 16일 기준 전년대비 47.44%(67조8800억원) 증가한 210조9700억원이었다. 대형주 10개 종목의 시총 역시 52.09%(12조9300억원) 늘은 37조7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10개 종목의 시총비중은 전년 말 17.35% 대비 0.55%포인트 오른 17.89%였다.

작년말 이후 시가총액 1위 종목은 다음카카오에서 셀트리온으로 변경됐으며 △바이로메드 △로엔 △산성엘앤에스 △씨젠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0위 이내로 신규 진입했다. 이에 따라 △CJ오쇼핑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 △컴투스는 10위권 밖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