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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원산지 속여 판 업소 61곳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순천·광양사무소, 거짓표시 업소 33곳 중 31곳 검찰 송치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7.17 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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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순천·광양사무소(소장 장택준, 이하 농관원)는 올 해 3134곳의 원산지표시대상 업소를 상대로 표기위반 여부를 점검해 모두 61곳의 업소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61곳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업체가 33곳, 미표시는 28곳에 달했다.

농관원은 거짓표시한 업소 33곳 중에서 31곳을 검찰에 송치하고 미표시업소 28개 업소 중에서 27개 업소에 대해서도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827만원을 부과했다.

위반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46건(76.7%), 농식품 유통업이 14건(23.3%)으로 나타났고, 품목별로는 배추김치(고춧가루 포함) 20건(33.3%), 돼지고기 14건(22.9%),  쇠고기 7건(11.4%), 카네이션 6건(10%) 등 47건이다.

배추김치는 중국산이 국내산의 1/3 수준으로 낮고 고춧가루 또한 중국산이 국내산에 비해 절반가량 싸기 때문에 식당 등의 업소에서 주로 중국산을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