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지원자 10명 중 단 2명만 상반기 공채 합격

최종 합격 이유 1위 '자신감 있는 태도'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7.17 18:24: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2015년 상반기, 기업 공채에 문을 두드린 취업준비생은 많았지만 그 중 최종 합격의 영광을 거머쥔 이들은 2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공채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남녀 구직자 952명에게 '상반기 공채 합격여부'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공채의 1차 관문인 서류전형 합격자 비율이 얼마인지 조사한 결과 전체 지원자 중 50.8%가 서류전형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한 이유로 △관련 직무 경험이 있어서(27.5%) △솔직히 잘 모르겠다(27.5%) △자소서를 잘 써서(25.8%) 등을 꼽았다. 반면, 서류전형 불합격자들이 밝힌 불합격 이유는 '학점·어학 점수 등 스펙이 좋지 않아서(37.7%)' '자소서를 못 써서(18.1%)'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서류합격자들 중 1차 면접 합격률은 65.9%였다. 전체 지원자들 중 1차 면접까지 본 사람은 33.5%에 그친 것이다.

1차 면접에 합격한 이들은 그 이유를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해서(42.9%) △예상질문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서(23.5%) △인상이 좋아서(19.4%)라고 판단했다.

불합격한 이들은 '예상질문에 대해 제대로 대비를 하지 못해서(52.1%)' '너무 자신감 없게 답변해서(26.1%)' 탈락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최종 면접에 합격한 이들은 면접 통과자 중 58.3%로, 총 지원자 대비 합격률은 19.5%였다. 최종 면접에 합격한 이유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해서(41.4%)'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예상질문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서(22.6%)' '인상이 좋아서(21.0%)' 등의 이유를 들었다.

탈락한 이유는 '예상질문에 대해 제대로 대비를 하지 못해서(54.9%)' '기타(19.5%)' 등의 이유를 꼽았다. 기타 답변으로는 '경쟁이 치열해서' '나보다 스펙이 뛰어난 사람이 많아서' '너무 긴장해서'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