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지난 15일 '환경사업, 미래전략 대토론회를 실시, 미래' 농어촌 개발에서 환경사업을 확대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나주 혁신도시 본사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김행윤 수자원관리본부이사를 비롯한 공사 상임이사 및 본사 부서장들과 농림축산식품부,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전남대학교, 한국농어촌환경기술연구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서울대 최지용 교수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저성장이라는 미래의 농어촌 변화 전망 속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농촌개발 방향은 거점 마을 중심으로 한 개발이 돼야 할 것"이라며 '시민과 첨단 기술자를 농민으로, 도시를 농촌으로'라는 파괴적 발상을 제시했다.
또한 "이러한 시대를 대비하여 농어촌공사의 환경사업의 방향은 환경가치가 최우선으로 앞서고 건강, 안전, 문화가 공존하며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환경분야가 주도적 사업이 되기 위해 아이디어 수준의 사업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사업개척을 전담하는 인력과 조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더불어 사업실현을 위해서는 타분야와 기술 융합이 중요하다는 논의도 있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대토론회을 9월까지 7회 연속 개최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한국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